얼마 전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경주빵 맛집을 하나 알게 되었답니다. 특산품같은 경우에는 다 비슷한 맛을 내고 있어서 진짜로 맛이 좋은 곳을 찾는 게 많이 어렵잖아요. 저 또한 그렇다고 생각해서 괜찮아 보이는 곳에 그냥 들어가서 사온 거였어요. 그런데 여기 맛이 너무 좋아서 알아보니까 현지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맛있는 가게라는 거 있죠.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거라서 쉽게 생각을 했는데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드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였던 거죠. 고급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은 물론이고 안에 꽉 차 있는 팥앙금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것인 만큼 찾는 이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대충 모양을 본 떠서 만들어 내는 곳이 있는 반면에 여기처럼 일일이 반죽을 하고, 오랜 전통을 이어서 만들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