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통행료 부과… 대중교통 좌석 판매 축소 등 여행 자제 당부
-2월 10일부터 5일간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한 총 2,192만 명(하루 438만 명) 이동할 듯
◈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등 방역 및 혼잡관리 강화
◈“상시 마스크 착용”,“휴게소 체류시간 최소화”,“물·간식 충분히 준비”
◈ 드론·암행순찰차·헬기 등 활용해 음주·난폭운전 등 집중 단속
□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중대본의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를 기본 방향으로, 오는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2.10~2.14, 5일간) 동안 총 2,192만 명**, 하루 평균 4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01만 대로 예측된다.
* 1.7~1.26, 총 9,398세대 대상,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조사 시행
** 연 인원 개념으로 한 명이 연휴기간 특정지역 한 곳을 다녀올 경우 두 명으로 산정
ㅇ 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정부의 고향방문·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이동량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설 대비 약 32.6%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국민들이 늘어* 도로 분야 방역과 안전 이동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자가용 분담율 : (지난 5년간) 86.2% → (’21, 전망) 93.5%
ㅇ 다만,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추이 변화 등에 따라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들이 16.9%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이동 규모 및 혼잡 상황 등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말연초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추세이긴 하나,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번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1> 휴게소․역․터미널 등 교통시설 내 방역 강화 |
□ 우선,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한다.
ㅇ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이용자 출입 및 취식 관리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 간 전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휴게소 방역관리 대책》
➊(동선 관리) 출입구 구분 운영 및 이용자 동선 관리
➋(출입 관리) 발열여부 체크, 출입명부 작성(수기 또는 QR코드) 및 간편전화 체크인 도입・운영,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안내인력 배치(약 1천명) 등
➌ (취식 관리)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간편식 메뉴 확대, 실내 테이블 운영 중단 및 야외 테이블 투명 가림판 설치, 편의점 투명 가림막 설치 및 비접촉 결제 유도 등
➍ (화장실 관리) 고속道 주요 휴게시설(휴게소, 졸음쉼터 등) 임시 화장실 확충(506칸)*, 거리두기 바닥표지 부착, 상주 관리인력 배치 등
* 휴게소 422칸, 졸음쉼터·TG 등 84칸 추가 설치 |
ㅇ 아울러,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32개소) 및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 사전 표출 등을 통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한다.
ㅇ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방역수칙 준수 현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방역 및 상시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최상위 수준의 방역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방역 대책》
➊ (소독・환기) 소독(1~3회/일 이상, 손잡이 등 접촉 많은 곳 수시), 주출입구 등 상시 환기 강화
➋ (방역강화) 안내방송 및 홍보물 비치, 진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설치・운영, 손소독제 등 비치, 중점 시설 사전점검 등 방역 강화
➌ (거리두기) 승・하차객 동선 분리, 매표소 등 투명 가림막 설치, 셀프체크인(192대), 셀프백드랍(76대) 등 스마트 탑승수속 서비스 강화 |
<2> 대중교통 수단별 상시 방역활동 강화 |
□ 아울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자 집중 및 밀집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시행한다.
ㅇ 철도의 경우 창가좌석만 판매제한․운영 중이며, 버스․항공의 경우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선의 경우 승선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ㅇ 또한, 모든 교통수단(차량 등)에 대해 운행 전후 소독 강화 및 수시 환기, 비대면방식 예매 실시,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대화 자제 등 예매부터 탑승, 이용까지 전 단계에 걸친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 교통수단 방역관리 방안 》
➊ (예매) 비대면 예매 실시, 현장발매 거리두기 시행, 차내 혼잡도 관리 등
* (철도) 창가좌석 우선 판매 및 좌석 판매비율 제한(50%), 100% 비대면 예매 실시 (10%는 IT취약계층에 대해 인터넷, 전화 예매 접수 병행)
➋ (탑승) 운행전후 소독 강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체크 등
* (철도) 열차 내 자판기 마스크 판매,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차내 손잡이 항균필름 등
➌ (이용) 수시 환기, 차량 내 안내방송, 대화 및 취식 자제 등 방역수칙 지속 홍보 |
□ 한편,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와 동일하게 이번 설 연휴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되,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3> 설 맞춤형 방역수칙 메시지 홍보 강화 |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방역 수칙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ㅇ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TV, 라디오, 누리집(홈페이지), SNS, 교통시설 및 수단 등 가용 홍보 수단을 총 동원하여 교통 분야 주요 방역수칙 메시지를 집중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 교통분야 방역수칙 메시지 ≫
▪ (全국민)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 (자가용 이용자)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 최소화, △차량 내 휴식,
▪ (대중교통 이용자) △상시 마스크 착용 및 대화 자제, △혼잡한 시간대 피하기, △창가좌석 우선 예매 및 띄어앉기 실천 등
▪ (사업자・종사자) △수시소독, △주출입구 등 주기적 환기, △탑승자 명단관리, △차량 내 여분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 등 |
□ 아울러, 휴게소・터미널 등 중점 관리필요 시설에 대해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운수업체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차량 소독 등 방역 지도도 병행해 철저히 대비한다.
<4> 설 연휴 교통안전 확보 |
□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설 연휴 기간이 되도록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사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하고, 운수업체 및 종사자 교통안전 점검‧교육, 전국민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ㅇ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암행순찰차(45대), 경찰 헬기 등을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 아울러,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고속도로 나들목, 식당가 등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시행하는 한편,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 순찰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ㅇ 연휴 전 운수업체 및 종사자 대상 교통안전점검 및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자동차 직영‧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한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개요 ≫
▪(기간) ’21.2.8(월)∼2.10(수) 3일간, 08:30∼17:30 ▪(장소) 국내 자동차 제작사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 ▪(참가업체)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
<5> 폭설 등 비상상황 대비태세 강화 |
□ 겨울철 폭설·한파, 사고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구간 관리 등 도로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ㅇ 국토교통부, 지역별 지방국토관리청 및 국토관리사무소, 지자체, 한국도로공사에 제설대책반을 편성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제설자재,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를 사전 확보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ㅇ 또한, 도로공사, 고속도로순찰대, 119구급대 간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사고발생 시 긴급 후송 등을 차질 없이 실시하고, 교통방송·VMS·입간판 등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소통상황 및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6> 교통량 분산, 소통 향상 등 교통관리 강화 |
□ 고속도로‧국도 임시 개통 등 도로 용량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ㅇ 도로 차량 소통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 2개 구간*이 확장 또는 개통되고, 국도 21개 구간(132.5km)이 준공되거나 임시 개통된다.
* 밀양JCT∼울주JCT(45.2km), 북로JCT∼내포IC(35.2km)
ㅇ 또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고, 갓길차로제(9개 노선 45개 구간, 253.7㎞),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갓길 및 감속차로(10개 노선 29개소 66.2km)도 운영할 계획이다.
ㅇ 아울러,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 확인 > (인터넷)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www.roadplus.co.kr) (기타) 도로전광판(VMS, 2,116개소), 옥외광고판(26개 지자체 3,194개소) 등 |
□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지난 추석 명절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 명절에도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한 철저한 교통 방역 태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ㅇ 또한, “나와 소중한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방역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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