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여수에 사는 지인의 얼굴도 볼 겸, 스트레스도 풀 겸 해서 여수에 갔다 왔어요. 지인이 제가 멀리서 왔다면서 첫 식사를 여수 맛집에서 사줬었는데요. 너무 괜찮은 식사를 대접받고 온 곳이라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하기 전에 아쿠아플라넷부터 구경을 다녀왔었어요. 안 가본 사이에 꽤 많이 바뀌어있더라구요. 구경할 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느냐고 정신이 없었어요.
구경을 마친 뒤에 지인이 저를 데리고 간 곳은 아쿠아플라넷에서 27분 정도 떨어져있는 군산횟집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대경도선착장 건너편 정류장에서 내려서 직진으로 2분만 걸어가면 경도항 근처에 위치해있는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었어요. 지상 3층으로 된 신축 건물이었으며 30년 전통 3대가 운영하는 식당이더라구요. 원래는 거북선대교 앞에 위치해있었는데 7월 1일자로 청정지역 경도항 근처로 이전을 한 곳이더라구요.
가게 입구 앞에는 1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세워져있었는데요. 나무의 크기가 어찌나 큼지막한지 매장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시선이 압도적이었어요. 시중에서 100년이 넘은 나무를 만나는 것이 쉬운 기회는 아니이기에 많은 분들이 포토존으로 애용을 하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었어요. 인싸들의 명소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줄을 서서 웅장한 느티나무를 배경 삼아서 사진을 찍고 매장에 들어갔었어요.
외부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가게 입구 앞에는 싱싱한 대게가 가득 들어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었어요. 수족관의 상태가 어찌나 깨끗한지 속 안에 있는 대게의 상태가 한눈에 보일 정도로 청결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사장님께서 위생을 신경써서 하시는 곳이구나를 알 수가 있었어요.
실내로 들어가보니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여수 맛집은 더 큰 규모로 되어있는 식당이었어요. 또한 신기하게 바닥에는 아쿠아리움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서 한참 동안이나 바닥을 보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좌석은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입식 형태의 좌석으로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자리가 워낙에 여유가 있는 크기이다보니 이곳에서 동호회 모임이나 단체분들의 회식장소로 애용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는 직원분의 따뜻한 배려로 경도항이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창가 자리에 착석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 앉자마자 밖으로 보이는 바닷가의 경치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라구요. 따뜻한 햇살 아래 확 트여있는 바다를 보니 식사를 하기도 전에 풍경 하나로만으로도 힐링이 되게 만들었어요.
잠시 멋진 경치를 뒤로하고, 이 음식점에서 요즘 많이들 주문하신다는 음식인 새조개샤브샤브세트와 대게를 주문을 했었는데요. 이 두 메뉴가 딱 지금과 같이 찬바람이 불어올 때가 제철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찾으신다는 직원분의 이야기를 주문을 했었어요. 주문을 하자마자 기본으로 주시는 조개찜을 상 위에 가스레인지에 올려주시더라구요. 음식이 차려지기 전에 가리비와 석화를 까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가리비와 석화를 까서 먹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직원분이 저희 상 위에 저희가 주문한 새조개샤브샤브와 대게, 여러 종류의 스끼다시들을 차려주셨었는데요.
어찌나 많은 음식들을 상 위에 올려주셨었는지 그 넓었던 상이 순식간에 빈 공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들로 메꿔졌었어요. 이 정도로 많은 음식들이 차려질 줄은 몰랐기에 어떠한 아이들부터 먹어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어요.
수많은 종류의 스끼다시들 중에서 저는 가장 먼저 목포의 대표 음식인 낙지호롱이부터 먹어봤었어요. 나무젓가락에 낙지가 한 마리씩 돌돌 말아져서 나왔었으며 매콤한 양념소스가 발라져있으면서 위에는 고소한 깨가 듬뿍 뿌려져있더라구요. 하나씩 들고 맛을 보니 낙지가 질기지 않으면서 쫄깃해서 이가 불편한 사람이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겉에 발라져있는 매콤한 양념의 맛이 입맛을 확 돋굳아주더라구요.
스끼다시에는 전복회도 있었는데요. 싱싱한 상태의 전복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서 주시더라구요. 살짝 초장에 찍어서 맛을 보니 어찌나 싱싱한지 입안에 신선함이 그대로 전달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꼬들꼬들한 식감 뒤로 느껴지는 담백한 맛이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줬었어요.
이곳에서는 낙지를 다른 방법으로 조리를 해서 주시는 요리도 있었는데요. 바로 낙지 탕탕이에요. 살아있는 낙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참기름장 위에 뿌려서 주시다보니 한 젓가락 집을 때마다 빨판이 꿈틀 꿈틀거려서 집느냐고 애를 썼어요. 하하 결국에는 숟가락으로 퍼서 먹었었는데요. 싱싱한 낙지의 식감 뒤로 느껴지는 고소한 참기름의 맛과 쫄깃함이 딱 술 한잔 곁들여서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차가운 날씨에 먹으면 제철인 음식 굴도 있었어요. 굴이 신선하다보니 살짝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바닷가의 은은한 향도 느껴지면서 싱싱함을 느낄 수가 있었던 스끼다시였어요. 이 해산물의 경우에는 신선도가 별로 안 좋으면 비린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요. 여수 맛집에서는 싱싱한 신선도의 굴을 주시기 때문에 먹으면서도 비린 냄새를 느낄 수가 없었어요.
값비싼 회 중의 한 가지로 속하는 갈치회도 스끼다시로 올라왔었는데요. 이 회는 사실 다른 곳에서 제가 사 먹어봤었는데 워낙에 맛도 좋지만 신선도가 좋아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회이기에 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아이거든요? 근데 이곳에서는 기본 스끼다시로 주시는 퀄리티에 다시 한번 놀라게 만들었던 음식이었습니다. 회색 빛깔이 도는 갈치회를 한 점 들어서 밑에 깔려있었던 양파와 함께 곁들여서 먹어보니 오도독한 식감 뒤로 느껴지는 쫀득거리는 맛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습니다.
갖은 해산물이나 회 종류 외에도 이렇게 초밥도 기본으로 올려주셨었는데요. 새우 초밥을 무려 5개나 주시기에 사장님께서 정이 많은 분이시구나를 느꼈었던 순간입니다. 간장소스에 살짝 콕 찍어서 먹어보니 단새우를 사용해서 만드셨는지 촉촉한 새우 맛 뒤로 느껴지는 밥의 간간한 맛이 맛있었어요. 하나씩 들고 먹을 때마다 밥이 쉽게 으스러지지 않다보니 편하게 먹을 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져서 나온 꽁치구이도 있었어요. 가운데 부분의 가시를 잘 발라서 살만 그냥 먹어보니 담백하면서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었어요. 겉은 노릇하면서 속은 그와 반대로 촉촉하면서 기름기도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맛있더라구요. 살짝 소금으로만 해서 간을 해서 구워져서 나와서 그런지 굳이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간간하니 충분한 맛이었어요.
여수에 오자마자 지인이 여수의 맛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겠다고 하도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길래 아쿠아플라넷에서 구경을 하는 동안에도 어떠한 곳에서 식사를 할까, 무슨 맛일까 궁금을 했었는데요. 스끼다시의 맛을 하나씩 볼 때마다 이래서 지인이 그렇게 당당하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곳은 보통 스끼다시에 해산물이나 철판 요리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들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은 사장님께서 손님들을 생각해서 스끼의 구성을 신경을 써서 구성을 하셨다고 느낀 것이 바로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귤 등을 함께 포함을 시켜놓으셨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식사와 후식까지 한자리에서 해결을 할 수가 있는 상차림이었어요.
횟집에 가면 대다수 많이 주시는 콘치즈철판구이도 있었는데요. 치즈의 양을 어찌나 많이 넣어서 주시는지 먹으려고 한 젓가락 뜰 때마다 치즈의 양이 이렇게 쭈욱 늘어나더라구요. 재료 하나하나를 안 아끼고 듬뿍 넣어서 주시다보니 콘치즈철판구이 역시 맛이 담백하면서 좋았었어요.
여수 지역의 특산품인 갓김치도 올려주셨었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손수 만드신 김치었는데요. 한입 먹자마자 눈이 확 띄였을 정도로 감칠맛에 깜짝 놀랬었어요.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서 해수에 절여서 만들어서 주시다보니 아삭한 맛이 살아있었어요. 제가 시중에서 사 먹었던 갓김치와는 크게 차이가 있더라구요. 참고로 이 김치의 맛을 보고 많은 분들이 주문 쇄도를 해서 이곳은 택배로 까지 보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집에 돌아올 때 1키로에 12000원짜리를 구매해서 왔는데요. 오래 두어서 먹어도 물르지않고 아삭하게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었어요.
예쁘게 플레이팅이 되어서 나온 돔회인데요.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돌돔과 감성돔을 적절하게 섞어서 주신다고 직원분이 안내를 도와주시더라구요.
스끼다시만 양을 푸짐하게 해서 주실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돌돔과 감성돔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서 마치 꽃과 같은 플레이팅으로 푸짐하게 한접시주시더라구요.
싱싱한 돌돔과 감성돔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푹 찍어서 맛을 보니 쫄깃한 회의 식감이 입안에 찰떡같이 딱 느껴지는데 와!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도톰한 두께의 회에서 나오는 쫀득거림과 동시에 입안에 싱싱함을 느껴줘서 어깨가 들썩이게 만들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았지만 싱싱한 깻잎에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매실장아찌를 곁들여서 마늘과 쌈을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사실 먹기 전에는 매실장아찌와 회의 조합이 과연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근데 먹고 난 다음에 진짜 조합이 끝내준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장아찌의 새콤함과 회의 쫀득거리는 식감이 입안에서 서로 조화가 되어주는데 생각 이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보고 놀랬었어요.
그다음으로 맛을 본 음식은 대게인데요. 저희가 말씀을 안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먼저 손질까지 해서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손질을 해서 나온 대게의 모습을 보니까 단단한 껍데가 안에 살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먹기 전부터 눈으로 식별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먹기 전에 가장 먼저 다리갯수를 세어보니까 딱 온전한 대게를 삶아주신 게 맞더라구요.
사실 이 대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기는 하지만 워낙에 발라먹기가 힘들고 귀찮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보니 이런 횟집에 오면 손질하기가 귀찮아서 주문을 안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은데요. 이곳은 이렇게 사장님께서 다리 부분조차도 발라 먹기 편하도록 손질을 해서 주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발라먹기가 굉장히 편했었어요.
다리 하나를 들고 사장님께서 손질을 해주신 부분에 간갑류를 먹을 때 사용해서 먹는 포크를 이용해서 살을 발라보니 이렇게 푸짐한 살이 한가득 손쉽게 나오더라구요. 어메이징하죠? 잘 발라놓은 대게살에 입을 가져다가 호로록 먹어보니 부드러운 식감 뒤로 어찌나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지 박수가 저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다리 부분도 맛이 좋았었지만 저는 게딱지 부분에 들어있는 이 내장이 특히나 맛이 좋더라구요. 대게를 별로 신선하지 않은 아이를 삶아주시다보면 이 껍데기 안에 들어있는 내장이 비린 맛이 확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수 맛집은 신선한 아이를 삶아주시다보니 내장이 전혀 비리지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먹었었어요. 게딱지에 당근과 함께 밥을 맛있게 볶아서 주시더라구요. 위에는 깨로 듬뿍 마무리를 해서 고소한 냄새를 물씬 풍기면서 나왔었어요.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니 담백한 게의 내장 맛 뒤로 느껴지는 고소한 볶음밥의 맛이 입안을 즐겁게 해줬었어요.
대게와 회까지 먹고 난 다음에는 여수 맛집의 대표 메뉴인 새조개샤브샤브를 먹어보기로 했었어요. 먹기 편하도록 껍질이 다 분리되서 조개살만 나왔었으며 샤브샤브를 해먹을 때 같이 먹을 수 있는 야채들까지 다양한 종류로 한 접시 나오더라구요.
가장 먼저 육수에다가 싱싱한 조개들을 넣고 난 다음에 팔팔 끓여서 육수부터 내어주시더라구요. 조개들이 해감이 잘 되어져서 나오다보니 탕이 끓여지는 동안에 불순물이 육수에 안 나왔었어요.
팔팔 끓여진 육수에다가 직원분이 바로 싱싱한 야채들을 한가득 넣어주셨었어요. 직원분이 육수에 야채들을 넣어주시면서 어떻게 우려서 먹는지까지 알려주시면서 방법을 도와주시다보니 처음으로 저희가 이 음식을 먹어보는데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었어요.
야채들을 한번 육수에 데친 다음에 여수 맛집 직원분께서는 빈 접시에 따로 이렇게 야채들을 덜어내주셨었어요. 채소 본연의 색으로 맛있게 데쳐진 야채들이 어찌나 맛이 좋아 보이던지 먹기 전부터 침샘이 꼴깍 넘어가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 아이가 바로 새조개에요. 조개의 모양이 새부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양을 어찌나 많이 주시는지 깜짝 놀랬었어요. 손질이 다 되어져서 나오기때문에 따로 손질을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조개들을 넣고 우려낸 시원한 육수에다가 여수 맛집의 새조개를 넣고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되는 방법이었는데요. 신선한 재료이다보니 너무 오랫동안 익혀서 먹으면 오히려 질겨진다고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살짝 데친 새조개를 야채와 함께 초장에 찍어서 맛을 보니 꼬들한 식감 뒤로 느껴지는 쫄깃한 조개의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바다의 향도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가 않아서 좋더라구요. 너무 무겁지도 않고 맛의 밸런스 균형이 잘 잡힌 맛이었어요.
마무리로는 여수 맛집에서 라면을 먹었는데요. 육수 베이스가 좋으니 여기에 끓여 먹은 라면이 더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단순한 맹물이 아니라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은 뒤에 끓였던 맛이기 때문이죠. 꼬들꼬들하게 익힌 후에 먹어 주면 배가 아무리 불러도 계속 들어 갔던 맛입니다.
특히나 밑반찬으로 나온 갓김치와 곁들여서 먹으니까 감칠맛도 느껴지면서 개운하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어요. 어찌나 개운하게 먹었는지 땀이 얼굴에 맺히더라구요. 직접 만든 갓김치는 단골 손님들이 따로 사간다고 할 정도로 맛이 좋았는데요. 저도 먹어 보니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맛이 너무 좋아서 한 접시 더 요청하니 푸짐하게 내어 주셨던 것이 기억나요. 알싸한 맛과 매콤함이 어우러져서 라면 맛이 더 일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수에 가자마자 군산횟집에서 색다른 메뉴 새조개샤브샤브와 함께 회, 대게, 여러 종류의 스끼다시들을 먹어보고 온 하루였어요.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배부름이 다음날까지 가더라구요. 다음에는 이 곳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잘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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