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선선해져서 집에만 있기 아쉬운 날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바람도 쐴겸 지인들을 만나러 제주를 방문했었습니다.
애월항쪽에서 같이 식사할곳을 알아 보던 중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으면 좋을것 같아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지인이 들렀던 곳을 추천해 주어서 제주 애월 횟집으로
유명한 하미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운 데에다가
무엇보다 뷰가 정말 인상깊던 곳이라 한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해안도로를 쭉 달리다 도착한 이곳은
주차를 마치고 내리자마자 마치 휴양지에 방문한것만
같은 기분이 물씬 드는 곳이었습니다. 이날따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여행의도는 아니었지만 여행느낌을
즐길수 있다는게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건물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흰색 벽면으로 되어
있는데에다가 바닷가 앞에 있어서
선착장같은 느낌도 들고 참 신기했습니다.
특히 건물앞의 야외테이블 아래가 백사장으로 되어있는게
마치 해외에 있는 섬에 방문한것 같았답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에서도 많이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여서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주도답게 야자나무와 돌하르방이 반겨주어
또 마냥 해외느낌이 난다기보다는 제주만의 분위기를
잘살려 인테리어 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 애월 횟집 하미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출입도 편리했습니다.
저희는 한껏 들뜬마음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화이트톤의 테이블과 의자, 커튼, 벽으로
되어있어 고급 해외 레스토랑 느낌이 들었답니다.
바깥으로는 바다의 해안선이 한눈에 보이니 정말 위치를
잘 잡았구나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경치가 좋으니 탁트여진 창문으로 한쪽벽을 만들어 놓은것도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식사를 하면서 이런 경치를 볼수
있다는 점이 가장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는 창가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은것 같아 창가자리로
향했습니다. 은은하게 햇빛이 들어오니 답답하지않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테이블수가 꽤 많고 실내공간이 양쪽으로 이렇게 길쭉하게
되어있어서 단체로 와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실내공간이 길게 창가쪽으로 되어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애월 바다가 한눈에 보이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일석 이조가 아닌가 싶었답니다.
자리에앉아 현무암에 부딪히는 파도를 보니
바닷바람을 맞으며 구경하지 않아도 편하게 식사하면서
바라보기 딱 좋았습니다.
종이에 싸여진 식기와 깨끗하게 차려진 식기들을 보니
이곳은 정말 청결함에 신경쓰고 있구나 하는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도 깨끗해서
창으로 막혀져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더 선명한
경치를 볼수 있었답니다.
이제 경치 구경도 끝냈으니 이어서
메뉴판을 둘러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리곤 일단 회를 먹으러 왔으니 모둠회세트를 2인 주문하고,
다들 해산물을 즐겨하는 지인들이여서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은 필수로 먹어야 한다고
다들 입을모아서 얘기했기 때문에
해산물세트 1번도 추가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양이 많을까 걱정되긴 했지만 제주까지 온거
아낌 없이 먹어보자 했기에 고민 없이 주문을 이어갔습니다.
메인메뉴와 단품은 실내에서만 이용가능하다고
써있었습니다 그리곤 마침 실내자리이기도 하니
메인메뉴에서는 별표 표시가있는 통갈치구이가 맛있다고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단품메뉴에서는 제주감성 물회를 시켜보았답니다.
가격이 2인기준으로 되어있어 이런뷰에 즐기는
음식이라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것 같았습니다.
메인메뉴 이외에는 초밥이나 다양한 단품 메뉴도 있어서
꼭 회를 먹으러 오지않아도 방문하기에 좋을것 같았답니다.
주문을하고 즐겁게 대화를 나눈지 얼마 안되어 밑반찬들이
준비되었습니다. 하얀 식기류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데
다들 허기져서 한젓가락씩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달걀 장조림과 단호박 샐러드, 양파절임과 김치가 준비되었는데
미리 떠다놓은게 아니라 갓 준비되어 나와서 그런지
반찬마다 윤기가 흐르는게 참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얼른 한젓가락씩 들어 맛을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단호박 샐러드를
집어보았는데 단호박 샐러드에는 단호박, 당근, 해바라기씨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주 애월 횟집은
밑반찬으로 나오는데에도 불구하고
일반 가게에서 나오는 단호박샐러드보다 맛이 좋아 놀랍구나 했습니다
또한 과하게 달지 않아 식전에 먹어도 입맛을
그리 해치치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이런 샐러드류같은 경우 자칫 간을 너무 세게 하면
본식사를 하기도 전에 입맛을 버리곤 하는데 여긴 그러지 않아
참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다음 맛보았던 달걀 장조림은 간장의 짭조름한 맛이
달걀에 잘 베어져 있어 달걀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맛깔났습니다.
다들 너도나도 한조각씩 집어들어 식사전 허기짐을
달래기에 딱 좋았습니다. 달걀장조림도 바깥에 오래 두면
겉 표면이 질겨지기 마련인데, 재료 하나하나 신경써서
내오는지 부드럽고 먹기좋게 썰어져 나와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건 평범하면서도 익숙한 맛이
새로운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찬으로도
괜찮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끼리 오기에도 차 괜찮은
외식장소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론 양파절임도 먹어 보았습니다.
곁들여먹을때 필수인 반찬인데 이곳은 양파절임의
소스가 싱겁지않고 양파의 매운맛은 잡아주면서 짭조름하고
달큰한게 해산물 어디와 곁들여 먹어도 어울릴것 같았답니다.
역시나 먹기좋은크기로 잘라져있어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부담없는 반찬이었습니다.
또한 이 양차절임은 추후 부드러운 갈치를 잘 손질에
찍어 먹기에도 독특하니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식전 야채샐러드가 준비되어있어 한번 맛보았습니다.
야채샐러드에는 양상추와 적양배추, 당근, 오이 등이 있어
아삭아삭한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드레싱은 입맛을 돋우기 딱 좋을 정도로 새콤달콤해서
식욕을 자극하는 느낌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그러니 함께 식사를 하던 지인이 그러다 밑반찬으로
배를 다 채우겠다며 말릴 정도였습니다
무튼 그 정도로 맛이 좋았던거기에 제주 애월 횟집은
더욱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미역국은 돌솥에 끊여져 나왔는데 바다내음이 가득해서
경치와 잘어울리는 국물이었습니다.
돌솥에 담겨져나오니 금방 식지않고 뜨끈하게 먹을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물은 구수하고 미역이 부드러운게 속을 풀어주니
그야말로 일품이었답니다.
또한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한게 제주식으로 끓인
미역국이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고기 미역국만 먹다 오랜만에 개운한
미역국을 먹으니 또 새롭고 좋구나 했습니다.
이렇게 갓지은 밥에 말아 얹어 먹으니 정말 원조
미역국밥맛이 이런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미역 향이 해안근처의 식당이라 그런지 도심과는 확실히
달랐 인상깊었습니다.
식사전 가볍고 담백하게 배를 채우기 딱 좋았답니다.
그리고 미역국밥은 앞서 소개한 계란조림이나. 양파절임은
곁들여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뿐 아니라 그렇기에 질리지 않고 다채롭게 먹을 수가 있어 좋았습이다.
그 다음 맛보았던 고등어 구이는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어
식기전에 나오니 따뜻하고 윤기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미의 해산물 재료들은 좋은 재료만 고집하는지
대부분 다 살이많고 비린내나 잡내가 없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젓가락으로 한 점 집으니 도톰한
두께감이 느껴지는게 얼른 입안에 넣고 싶어지게
만들었답니다. 살코기가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밥과함께
먹으면 금방 비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른 메뉴들이
많았기에 일단 참았습니다.
여기에 통갈치구이가 나오니
통갈치 세트가 전부 준비되었습니다.
통갈치구이는 접시가 테이블을 전부 가로지를 정도로 긴데도
불구하고 접시를 넘도록 길이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웬만한 성인 남자 다리길이 만한게, 얼핏봐도 1M 는 넘어
보였답니다.
통갈치구이도 주문과 동시에 준비되어 나와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점 싹 들어올리니 갈치 특유의 향이 확 올라오면서
느껴지는 생선구이의 풍미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야들야들하게 잡히는 통갈치가 얼른 맛보고 싶어지는
비주얼이었답니다. 적당히 기름이 베어있어 골고루
익혀진 살코기가 참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입 크게 넣어 맛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느껴지는 살코기 본연의 담백한 맛이 황홀하더랍니다.
이렇게 밥에도 얹어먹으니 진정한 밥도둑은 이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바삭하게 씹히고 살코기는
부드럽고 촉촉해서 정말이지 기분좋은 식감이었습니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갈치와 은은하게 달달한 밥을 함께
먹으니 정말로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다들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는데도 양이많아서
기분좋게 배를 채우며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답니다.
보통 이런곳에 오면 가격만 비싸지 살이 실하지 않은
갈치들을 만나 보는게 일반적인데 역시 소문난 곳은
달라서 인상깊었습니다.
뿐 아니라 담백함에 짭짜롬한 맛까지 느껴지니
일반적인 갈치구이와는 다르게 간장같은 장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갈치구이는 또 오랜만이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맛있는 갈치구이를 먹다보니 전복회도 어느새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복회는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져 나와
젓가락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젓가락을 들어 전복 하나를 들어 맛을보니
쫀득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 안을 감돌았습니다.
그러면서 또 살살 녹는 맛는 맛이 혀 끝에서 녹아 저도 모르게
눈을 감고 음미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제주 애월 횟집은 갈치 뿐만이 아닌 전복까지
맛이 좋구나 싶었습니다.
또한 쫄깃한 식감은 물론 은근히 오독오독한 느낌이
중독성이 있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도 이곳은 꼭 다시 찾아와야겠다 했습니다.
전복회도 먹고나니 눈 앞에 시원해 보이는 물회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이 물회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4명이서 먹어도
충분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습니다.
또한 보시다시피 살얼음이 굉장히 크게 들어 있어
매우 시원했고. 이 살얼음 같은 경우 육수가 스며들어 있어
녹아도 전혀 싱겁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뿐 아니라 오이와 상추등 다양한 야챋 있어 아삭아삭한
맛도 있었고 안에 있는 회는 쫄깃하면서도 몽글몽그래
국수처럼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육수도 새콤하지만 과하진 않아서 많이 먹어도
입이 물리지 않았습니다.
통갈치구이를 다 먹고나니 해산물세트와 모둠회가 준비되었습니다.
모둠회는 그날마다 나오는 메뉴가 조금씩 차이나는데,
이날은 광어회가 준비되었답니다.
다들 광어회를 좋아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해초 3종과 쌈채소, 막장, 양파, 묵은지도 같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테이블을 꽉 채워나오니 식사를 한번 마치고 나서 그런지
더 푸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미 갈치구이를 먹고 난 뒤라 그런지 더욱 푸짐하게
느껴진거 같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왕 온거 다 먹고 가보자 했기에 얼른 사진을 찍고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먹을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니 유난히 눈에 띄는 게 해산물들이 사진을 통해서도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게 먹음직 스러워 절로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비린내가 많이 나는 해산물 종류임에도
불구하고 비린내가 전혀 안났습니다.
그래서 이 해산물들은 모두 질이 좋은 녀석들로만 준비가 되었구나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을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 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는 해삼은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근 두꺼운 두께감을 자랑해 푸짐해 보였답니다.
또한 개불도 머기 좋게 슬라이드해서 나왔는데
이정도 크기라며 개불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잘 먹을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곳의 해산물 세트는 해산물 사이사이에
레몬을 같이 주었습니다. 그래서 상큼한 레몬을
해산물에 뿌려서 같이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헤 하니 확실히 잡내가 덜 하고 맛도 개운해 일품이었습닏.
또한 이러한 장식은 고급스럽기 까지 하니 역시 먹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구나 싶었습니다.
제일 먼저 맛을 본 건 소라였습니다.
이 소라는 옆에 튼 소라 껍질도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 주먹보다훨씬 큰 소라 껍질이라면 분명 살도 통통하니
잘 여물었겠구나 했기 떄문이었죠.
그래서 얼른 기대감을 가지고 소라 한 점을 들어 맛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쫄깃한 식감은 물론잉 담백한 맛이
또 한 번 제 입맛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식감은 골뱅이와도 비슷해 자연스럽게
소면이 생각났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소라라면 분명
초장과 소면을 더행 무침 처럼 먹어도 충분히 맛있겠구나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간 포장해서 숙소에서
만들어 먹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주에서는 즐기고 먹을거리가 많기 떄문에
이러한 욕구는 접어 두었습니다.
그리곤 소라를 함께 나온 장들과 함께 찍어 먹기도하며
다채롭게 즐겼습니다.
두번째로는 무엇을 맛 볼까 한 참 고민을 하다 멍게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난히 밝은 주황빛을 뽐내는 멍게가 보기만해도
싱그럽고 신선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 이 멍게는 가까이 가니 산뜻한 바다의 향이 솔솔 올라오는 게
딱 봐도 품질이 1등급이 멍게 구나 싶었습니다.
또하 바다 냄새가 나지만 비린내는 없었다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먹기 좋아 보이는 멍게는 젓가락으로 들어보니 살이 은근히
단단해 맛도 좋을거 같았습니다.
물렁물렁한해서 젓가락으로 집어도 스르륵 잘 안 잡히는 멍게가 있는데
그런건 나쁜 물을 많이 먹어서 맛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그러지 않았기에 딱 봐도 맛이 좋구나 알 수 있었지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들어본 멍게는 입 안으로 넣어보니
몽글몽글하면서도 입 안에서 신선함이 톡 터지는게
이게 진짜 멍게지 싶었습니다.
거기다가 신선한 멍게라 그런지 쓴맛도 전혀 없어서
소스 없이 먹는게 오히려 더 맛있다 싶었습니다.
때문에 제주 애월 횟집은 다시 한 번 찾아오길 잘 했구나 싶었습니다.
멍게를 맛본 뒤 잘게 썰린 개불도 드디어 먹어볼까 싶었습니다
일단 멍게가 큼직하면 저 또한 거부감이 들어서 쉽게
먹지 못하는데 여기는 그런 거부감이 절대 들지 않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또한 가까이 가도 비린내가 나지 않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러한 메리트에서 여기는 확실히 해사물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쉽게 와서 접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해산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도
이곳은 꼭 들려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평소 왠만해서 횟집은 개인에 따라 느끼는게 달라
잘 추천 안 드리지만 이곳은 정말 추천할만 했습니다.
무튼 마음에 드는 개불을 먹기전 사진부터 찍어 볼까하니
지인이 이렇게 하트 모양으로 각을 잡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순간 지인의 센스에 놀라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개불도 얼른 입 안으로 넣어 보았습니다.
그러니아주 쫄깃쫄깃하 식감은 소라 못지않아 놀라웠습니다.
보통 개불같은 경우도 멍게와 마찬가지로 상태라 안 좋으면
물컹거려 잘 손이 안 가기 마려인데 이곳은 정말 달랐습니다.
뿐 아니라 쫀득하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 끝맛은
감칠맛도 좋아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개불은 그 어떤 해산물 중에서도 가장 빨리
동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선한 개불의 맛은
자연스럽게 소주 한 잔이 떠오르는 맛이었답니다.
개불바로 옆에 있던 해삼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해삼은 무엇보다 꼬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해산물이기 떄문에 첫 한 입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준비를 하고
매끈매끈한 해삼도 하나 잡아 얼른 맛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정말 오독오독하면서도 미끄러지는 이 식감은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바다의 향은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겨주어 정신없이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뿐 아니라 이 해삼같은 경우 바다의 맛이 잘 느껴져
아까 나왔던 미역국을 곁들여서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보통 멍게를 미역국과 잘 어울려 요리하곤 하는데
저는 이날 궁금해 밥을 말은 미역국에 이 해삼을
하나 얹어보니 언발란스한 맛이 참 매력있었습니다.
그러니 저와 같은 메뉴들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 이 조합으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해삼은 짜투리도 버리지 않고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양이 더 많아 보이는거 같습닏
그리고 김밥도 꼬다리가 맛이 좋듯 저도 이날은
무슨일인지 이 꼬다리가 참 맛있었습니다
무언가 더 꼬들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같이
느껴졌달까요? 풍성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었던
해삼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사실 평소에 자주 챙겨 먹지는 않는 해산물이지만
오늘따라 리뷰를 길게 작성하는 거 같습니다.
모둠 해산물을 먹다보니 막회도 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막회는 광어 부위로 보였는데 두툼하게 썰려서
묵직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었던 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이또한 질 좋은 녀석을 사용하셨는지
뚜거움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깔이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얼른 한 점을 집어 입으로 넣어보니
담백한 식감에 끝맛이 달콤한 게
역시나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시가 없어 걸리는거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점은 어린 아이들도 걱정 없이
먹일 수가 있겠구나 싶어서 장점이구나 싶었답니다.
회와 환상의 궁합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백김치를 곁들여
맛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역시 부드러운 회에 새콤하면서도 깔끔한
끝맛을 선물해주는 백김치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 따로 없었습니다.
거기다 쌈장까지 더하니 달콤한 까지 3박자 예술적으로
어우러져 입 에서 하나가 되는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묵은지 같은 경우는 먹다가 부족하면
사장님께서 바로 리필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주 애월 횟집은 서비스도 참 좋아서 또 다시
오고싶다 싶었습니다. 또한 리필해주시는 사장님께
묵은지의 맛이 너무 좋다고 여쭤보니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직접 담그시고
숙성까지 하신다 합니다.
그래서 효소가 살아있는 묵은지가 더욱 맛이 깊고
회와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묵은지 못지 않게 회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게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 해초류였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횟집 경우 해초류를 회와 함께 주는 곳은
거의 없는데 참 신기한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해초류는 뻔한 꼬시레기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보는 다시마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또한 이 다시마는 초록색이 진하면서 고육의 바다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게
그냥 초장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회와 함께 나오거기에 우선 저는 꼬시레기 부터
들어 회와 먹어 보았습니다. 그러니 오도독 씹히는 식감은
쫀득한 회와 언발란스하게 어우러지는 게 이것도 참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꼬시레기 고유의 짠 맛이 담백한
회의 감칠맛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잊혀지지 않았던거 같답니다
그리고 다시마도 한 번 회와 같이 먹었는데 이떄는 초장도
함께 곁들여 먹어 보았습니다.
그러니 신선하면서도 초장의 새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다시마 특성상 향이 강해 초장 없이 먹기엔
살짝 비린맛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마와 회를 곁들여 먹을때 초장은 필수구나 했답니다.
이렇게 이색적이면서도 풍성한 식사를 하고나니
배가 불러 절로 눈이 감겼습니다.
그래서 소화나 시킬겸 계산을 하고 밖을 나가니
확실히 제주 애월 횟집은 바로 앞이 바다라 그런지
산책 코스로도 좋아 식사후에도 완벽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저만 알기 아까워 꼭 여러분꼐도
소개를 드려야겠다 했습니다
풍성한 식사는 물론 분위기와 산책코스까지 완벽했던 곳
제주 하미였습니다.
애월 하미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4
(애월리 2550)
연락처 : 070-4566-900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마지막 주문 21:00)
'맛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가고싶은 제주도 애월 카페 (0) | 2020.04.21 |
---|---|
반해버린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0) | 2020.04.18 |
잊지못할 제주 함덕 맛집 (0) | 2020.04.10 |
맛과 건강 다챙긴 서귀포 고기국수 맛집 (0) | 2020.04.06 |
강촌 맛집 자꾸 기억나! (0) | 2020.04.02 |